외관 디자인과 세련미를 더한 실내장식까지 최첨단 편의사양을 강화해 한국 지엠이 젊은 층 고객을 겨냥해 출시한 쉐보레 더 퍼팩트 크루즈의 본격적인 판매가 4일부터 시작했다.

한국 지엠은 세계 최고의 판매를 자랑하는 쉐보레 크루즈의 새 모델, ‘2013 더 퍼펙트 크루즈(The Perfect Cruze)’를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부산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되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2013 더 퍼펙트 크루즈는 새로운 디자인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한 안개등을 적용해 세련된 감각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이 신차는 신개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쉐보레 마이링크(Chevrolet MyLink)를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홍순경 한국지엠 군산공장 대외협력단장은 “2013 더 퍼펙트 크루즈는 한층 역동적이고 활동적인 내외관 디자인에 쉐보레 마이링크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대표되는 첨단 편의사양으로 무장하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만족감을 드릴 것”이라며,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준중형차 시장에서 베스트셀링카로 자리매김한 쉐보레 크루즈의 인기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 크루즈의 외관은 기존의 수평 벌집모양의 라디에이터 그릴에서 수직적인 느낌을 주는 신형 그릴로 바뀌며 스포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완성했다.

또 블랙 베젤 헤드램프를 고급스러운 다크 크롬 스타일로 변경해 스타일을 업그레이드했으며, 새롭게 디자인된 안개등과 알로이 휠이 적용된다.

활동적임을 잘 살린 유행을 쫓는 디자인의 안개등과 3차원적 부피감이 더해져 강인하고 뚜렷한 인상을 주는 16인치와 17인치 합금 휠이 크루즈의 개성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있다.

실내장식과 편의사양 또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쉐보레 크루즈 디자인의 상징인 항공기 조종석에서 영감을 받은 이중 조종석 스타일의 실내 디자인에 7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로 구현된 쉐보레 마이링크가 장착됐다.

쉐보레 마이링크의 첨단 IT 시스템은 차량 내에서의 휴대폰 활용 범위를 대폭 확장했다. 블루투스를 통해 쉐보레 마이링크 시스템에 연결하면 휴대폰의 전화번호부를 7인치 쉐보레 마이링크 화면으로 확인 후 원-터치로 손쉽게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다.

차량 정보 또한 쉐보레 마이링크의 화면을 통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실내 및 외기 온도, 공기 유입 모드, 에어컨 작동 등의 공조 정보와 차량 내 오디오 설정, 충돌 감지 시스템 설정 등 각종 차량 편의사양 설정을 마이링크를 이용해 손쉽게 작동할 수 있으며 7인치 화면에 후방 카메라 작동이 구현돼 한층 편리하고 안전한 주차를 돕는다.

또한, 차량 내 7인치 스크린에 직접 구현되는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어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쉐보레 마이링크 전용 어플리케이션이 지속적으로 개발 적용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새로운 크루즈에는 어두운 곳에서도 운전자가 쉽게 찾고 누를 수 있는 버튼 타입의 크롬 장식 스마트 도어 버튼, 고급스러운 느낌의 원형 스마트키 버튼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이 적용되어 한층 개선된 편의성과 세련된 디자인을 제공한다.

2013 더 퍼펙트 크루즈의 가격은 크루즈 세단 1.8 가솔린 모델은 1,749만원부터, 2.0 디젤 모델은 2,330만원부터, 크루즈5 해치백 1.8 가솔린 모델은 1,772만원부터, 2.0 디젤 모델은 2,326만원부터(자동변속기 기준)이다./군산=강경창기자․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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