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체육회에서 대형 스포츠 스타선수 육성 프로젝트인 ‘월드스타’에 선정된 선수들이 소년체전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도체육회는 31일 올해부터 월드스타 꿈나무를 육성하는 월드스타 육성 프로젝트 관리 선수들이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월드스타는 체조2명, 양궁3명으로 이번 소년체전에서 양궁 박승연(솔빛중3)이 거리60m서 전북선수단에게 첫 금메달을 선사했고, 이어 여초부 박수진(전주신동초6년)도 마지막날 경기에서 금1, 은1, 동2개를 획득했다.
또 체조 이보라(체육중1)가 도마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특히 이보라의 금메달은 도마 결선 8위로 올라가 메달과 거리가 멀었으나 코치와 선수가 훈련 때 실시했던 고난이도 연기를 결선에서 과감히 선보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울러 체조의 이보라 선수는 국가대표에 선정되어 5월 29일 태릉선수촌에 입촌하는 겹경사를 누리고 있다.
전북도의 ‘전북의 스타’와 도체육회의 ‘월드스타’ 프로젝트가 시작과 함께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어 이들 선수들이 꾸준히 성적만 내준다면 세계최고의 선수로 자랄 것으로 예상된다.
고환승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세계에서 통할 수 있는 종목 중 어린 선수들을 발굴해 집중적으로 지원하면 향후 전북 선수들이 세계에 이름을 떨칠 것이다”라며 “이들 중에는 제2의 박성현과 김연아와 같은 선수가 나올 것이다”고 말했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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