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5월이 AI 발생 위험성이 낮아지기는 하지만 야생조류 서식지와 주변 축사를 중심으로 주 1회 이상 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대책 추진에 집중키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베트남과 홍콩, 대만 등 동남아지역에서 남방철새가 날라와 AI 바이러스를 유입할 수도 있는 만큼 철새 도래지에 소독약품을 공급하는 등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 농가의 현장 방역의식을 고취시키고 지속적으로 소독시설 운영과 출입 통제시설 설치, 발판 소독조 설치, 농장출입자 기록 등 현장 방역이행 여부에 대해 집중적인 지도를 펼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가축들의 자연면역력 향상을 위해 적정 사육밀도를 준수하고 농장 입구에 출입통제 안내판과 발판 소독조를 설치하는 한편 사육시설 사료 방치 금지 등 차단방역 추진에 따른 농가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AI 발생국가 여행을 최대한 자제하고 여행을 다녀올 경우 축산 농가 방문과 축산물을 반입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을 강조했다.

임원택 군 농업축산과장은 “AI특별방역대책 기간이 끝나는 6월에도 농가와 철새도래지 등 AI가 유입 가능한 모든 요소에 대해 상시적으로 예찰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특히 지도·점검반을 연중 운영하는 등 현장방역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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