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대학생들이 무상으로 전문 속기사와 수화 통역사의 도움을 받아 대학 수업 내용을 실시간으로 알아듣고 학습할 수 있는 원격교육지원이 크데 강화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7일 장애대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이들의 학교생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대비 1억9000만원 증액된 4억5000만원을 투입, 6~8월 여름 계절학기와 2학기 등 전국의 장애대학생 150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원격교육 지원은 대학 강의실의 강의내용을 인터넷을 국립특수교육원 원격교육지원센터에 실시간으로 전달하면 전문 수화통역사와 속기사가 곧바로 강의내용을 수화 또는 텍스트로 장애대학생의 컴퓨터에 전달하는 서비스다.
지난해는 청각장애 대학생에게만 지원됐지만 올해부터는 지체장애학생, 시각장애학생 등으로 확대됐다. /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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