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이복산장학회(이사장 성하익)가 2012학년도 전반기 장학금 2180만원을 도내 36명의 중․고생에게 전달했다.
올해 장학금은 중학생 14명에게 30만원씩 420만원, 고등학생 22명에 80만원씩 1760만원을 전달했으며, 이로써 2007년 창립 이래 연인원 287명에게 1억6670만원을 지급하게 됐다.
이복산장학회는 뉴질랜드에 거주하는 이형곤(54)씨가 사재를 털어 선친의 함자를 따 지난 2007년 11월 17일 창립했으며, 후원회장인 성필규씨(41)와 독지가 등의 기부로 현재는 15억원의 자산을 갖는 장학회로 발전했다.
이복산장학회 장학생들은 올해 카이스트 1명을 비롯해 한국기술교육대, 숙명여대, 홍익대, 전북대, 경북대, 공주교대 등 7명이 대학에 진학했다.
장학생은 생활환경이 어려운 학생 중에서 심성이 곧고 인성이 착한 학생, 솔선수범하고 비전이 있는 학생을 발굴하여 지원하고 있다. 1년에 두 차례에 걸쳐 1박2일의 워크숍을 마련해 장학회원 선후배간의 친교를 돈독히 하고 있다.
또 대학생들에게는 7명을 대상으로 1인당 100만원씩 지원해 해외여행을 통해 자립정신을 배양하도록 하고 있다. /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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