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중학교 팀은 웃고 초등학교 팀은 울었다.
12일 군산월명종합경기장 등에서 열린 2012금석배 전국중학교축구대회 첫 날 경기서 도내 중학교 팀 중 신태인중 만 비기고 모두 이긴 반면, 초등학교 팀은 조촌초, 이리동초만 이겼다.
풀리그로 펼쳐지는 예선 첫 경기대회 첫 골의 주인공은 신태인중 조성준의 발끝에서 나왔다. 신태인중은 우승후보인 광주광덕중을 만나 전반 10분 조성준과 21분 상대의 자책골에 힘입어 2-0으로 앞섰으나 후반 황준호, 김시즌의 연속골로 2-2로 비겼다.
군산제일중은 후반 25분 김의중이 아크 정면에서 강한 중거리 슈팅이 상단 골대를 맞고 그대로 골네트를 갈랐다. 이 골로 군산제일중은 서울도봉중을 1-0으로 눌렀다.
전주해성중은 서울재현중은 2-1, 이리동중은 서울남강중을 1-0으로 각각 이기고 귀중한 승점 3점을 얻었다.
도내 초등학교 팀은 강력한 우승후보인 조촌초가 경기이천초를 5-0으로 대파했고 이리동초도 경기좌항초를 4-0으로 크게 이겼다. 부안초는 충남동성초에 0-0으로 비겼다.
하지만 문화초는 경기화랑초에 1-2, 이리동초는 성남초에 0-3, 봉동초는 경기군포초에 0-2, 소년체전 대표인 구암초는 경기세류초에 1-3으로 각각 패해 남은 경기를 이겨야 하는 부담감이 생겼다.
13일 경기는 초중 저학년 팀이 예선전 첫 경기를 갖는다. 도내 중학교 저학년 팀은 해성중이 경기대화중, 완주중은 경기안용중, 군산제일중은 서울장평중, 이리동중은 충남논산중, 신태인중은 도봉중과 맞붙는다.
초등 저학년 팀은 이리동초와 경기포곡초, 봉동초와 대전문화초, 부안초와 성남중앙초, 구암초와 강원성덕초, 조촌초는 경기군포초, 이리동산초는 경기세류초, 문화초는 대구화원초와 첫 예선전을 갖는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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