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군산월명종합경기장에서 신태인중과 광주광덕중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2012금석배 전국학생(초, 중)축구대회가 열린다.
전북축구협회(회장 김대은)는 9일 도내 팀을 비롯해 전국에서 초등58개 팀, 중등46개 팀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 일원에서 경기가 열린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군산시청에서 대진추점을 가진 결과 12일 첫 경기로 도내 팀인 신태인중과 광주광덕중이 맞붙게 되고 결승전은 22일 열린다.
특히 전북축구협회는 12일 첫 경기에 앞서 문동신 군산시장과 김대은 전북축구협회장이 채금석 선생 동상 앞에서 간단한 의식을 갖기로 해 전국 대회 중 축구인의 이름으로 열리는 유일한 금석배를 대내외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금석배는 대한축구협회에서 주최하는 올해 전국대회 첫 경기로 유일하게 초등부, 중등부 고학년 및 저학년 예선경기를 풀리그로 실시한다.
중학교 팀 가운데 우승후보인 완주중과 경기율전중이 14일 결승같은 예선전이 펼쳐진다. 축구 전문가들은 군산제일중이 예선을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점쳤다.
초등학교 우승후보인 전주조촌초는 경기이천초, 경기광주초, 충남대천초와 예선에서 만났다.
군산구암초와 이리동초는 우승후보들과 만난다. 군산구암초는 우승후보인 대구반야월초, 경기세류초와 이리동초는 경기이호초, 강원성덕초와 한 조로 묶여 험난한 예선전이 예상된다.
전북축구협회와 군산시는 최근 내린 눈을 치우며 그라운드 상태를 최상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대회 3일을 앞두고 10여 개 팀이 군산에 도착해 컨디션 조절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은 도축구협회장은 “이번 주 내내 강추위와 눈이 내렸으나 첫 경기가 열리는 12일부터 날씨가 풀린다는 예보가 있어 다행이다”며 “축구협회 직원과 군산시 자원봉사자 등이 나서 그라운드에 쌓인 눈을 모두 치워 대회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있다”고 말했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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