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다음달 12일 군산월명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금석배축구대회에 앞서 가진 대진 추점결과 우승후보인 완주중이 경기율전중과 한조에 편성돼 첫 판부터 불꽃 뛰는 경쟁이 예상된다.
도축구협회는(회장 김대은) 지난 27일 군산시청에서 2012금석배 전국학생(초,중)축구대회 대표자회를 갖고 초등 58개 팀(고학년 38팀, 저학년 20팀), 중등 46개 팀(고학년 30팀, 저학년 16팀)에 대한 대진 추첨이 실시됐다.
대진 추첨결과 초등학교와 중학교 우승 팀들이 같은 조에 편성돼 예선전부터 물러설 수 없는 경기가 예정돼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대한축구협회에서 주최하는 2012년 첫 대회로 전국대회 중 유일하게 초등부, 중등부 고학년 및 저학년 예선경기를 풀리그로 실시한다.
중학교 우승후보인 도내 완주중과 경기율전중은 2월14일 첫 경기서 맞붙게 된다. 3팀으로 편성된 4조의 강력한 우승후보인 두 팀은 첫 경기서 이기는 팀이 예선을 통과하게 된다.
군산제일중은 서울도봉중과 경기신장중, 경기부천여월중과 한 조가 되었으나 무난히 예선통과가 유력시 된다.
도내 팀 중 전주해성중은 충남천안중, 경기백마중, 서울재현중과 만났으며 이리동중은 경기안용중, 서울장평중, 서울남강중 신태인중은 광주광덕중, 서울개원중, 경기백양중과 한조를 이뤘다.
초등학교 우승후보는 전주조촌초를 비롯해 경기성남중앙초, 경기이호초, 경기성호초, 경기세류초, 대구반야월초, 강원성덕초 등이다. 전주조촌초는 경기이천초, 경기광주초, 충남대천초와 예선에서 만났다.
군산구암초와 이리동초는 우승후보들과 만난다. 군산구암초는 우승후보인 대구반야월초, 경기세류초와 이리동초는 경기이호초, 강원성덕초와 한 조로 묶여 험난한 예선전이 예상된다. 전북문화초는 경기화랑초, 경기팽택성동초, 경기화성장안초 이리동산초는 경기포곡초, 경기양곡초, 경기성남중앙초 완주봉동초는 대전문화초, 경기미금초, 경기군포초와 경기를 펼친다. 또 부안초는 경북비산초, 경기율전초, 충남동성초와 맞붙는다.
지난 대회까지는 토너먼트로 경기를 했으나 올해는 예선을 모두 풀리그로 변경해 출전한 팀들이 군산에 더 오래 체류하게 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축구협회와 군산시는 남은 시간동안 손님맞이 준비와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군산시는 참가하는 선수단 차량을 무상으로 점검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아울러 군산시는 대회 기간 숙박시설과 음식점 등에 대한 사전점검을 통해 선수단이 불편하지 않도록 하고 선수단과 학부모가 새만금 등 관광지를 둘러보고 특역특산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김대은 도축구협회장은 “우리나라에서 축구인의 이름으로 치르는 대회는 금석배가 유일하다”며 “이 대회에 출전하는 팀 들이 제 기량을 발휘 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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