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도심에 방치돼 미관저해, 재난위험, 청소년 범죄 등의 문제점을 낳고 있는 빈집에 대한 정비를 계속 시행한다.

이번 사업에는 모두 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19동의 도심 빈집을 정비해 주민들이 임시 공용주차장 등으로 이용할 수 있게 조성할 계획이다.

대상은 동지역에 1년 이상 방치된 노후 건물로 건물 소유자가 정비 능력이 없는 경우이며, 5년간 토지를 무상으로 임시공용주차장 또는 쉼터로 조성하는데 동의하는 조건이다.

빈집 정비 사업은 관할 읍면동주민센터에 올 12월까지 신청하면 된다.

한편, 2007년부터 시책 사업으로 시행하고 있는 도심 빈집 정비 사업은 지난해까지 18억1000만원을 투입해 185동을 철거하고 임시공용주차장 68개소, 쉼터 7개소, 나대지 26개소 를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했다. /군산=강경창기자․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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