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봉수 비전대 태권도학과장

비전대 총장배 태권도대회가 올해로 7회째다. 태권도 저변확대는 물론이고 비전대를 알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대회다.
이 대회를 도내 최고의 자리로 만든 이가 고봉수 교수다. 고 교수는 전북태권도협회 전무이사를 맡으면서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하고 있다. 올 전국체전에서는 금메달 3개를 획득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고 교수는 비전대 명성을 알리는데 자신의 전문 분야인 태권도로 세계에 알리기도 했다. 서영애 사범이 세계 품새대회서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비전대를 세계에 알렸다.
고 교수는 “총장배를 처음 시작할 때 정말 힘들었다. 비전대를 알리고 명문대학으로 발돋움 하는데 역할을 하고 싶었다”며 “처음 시작할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7년이 지났다”고 총장배 대회를 평가했다.
비전대 태권도학과는 전북도를 방문한 외국인을 위해 태권도 체험을 비롯해 상하이 엑스포에도 태권도학과가 참여하는 등 활동폭을 넓히고 있다. 비전대 태권도학과는 도내 태권도학과에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 교수는 총장배를 통해 태권도 저변확대에도 힘을 쓰고 있다. 이날 경기장에는 도내 코치들이 모두 나와 유망주 고르기에 눈을 번쩍거렸다.
선수급인 1부와 취미로 시작한 선수들이 출전한 2부로 나뉜 겨루기는 1부 선수들은 이 대회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동계훈련서 기량을 끌어올리게 되고 2부 선수들은 자신의 기량을 평가받고 태권도 선수로서의 가능성을 타진하게 된다.
고 교수는 “다른 종목보다 태권도를 하는 학생들이 많이 있다고 하지만 실상 엘리트 쪽으로 결정짓는 학생들은 극소수이다”며 “비전대 총장배는 태권도 저변확대를 위해 가장 적합한 대회다”고 말했다.
그는 “비전대를 국내와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것은 태권도가 가장 선두에 있는 것 같다”라며 “세계로 뻗는 우리대학의 위상과 태권도 저변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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