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올림픽 대표로 출전했던 전민재가 장애인체전 100m서 금메달을 따냈다.
전민재는 18일 진주공설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서 금메달을 따내자 어머니와 함께 부둥켜안고 기쁨을 함께 했다. 어머니 한재영씨는 전민재 그림자 역할을 하고 있다.
“너무 너무 좋아요” 눈빛만 봐도 엄마와 통하는 전민재가 기뻐한다. 선천성 뇌성마비로 신체장애의 어려움을 겼었지만 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강한 여자가 되었다.
전북 장애인 육상스타이자 대한민국 육상 스타 전민재가 올해 대한민국체육상 유공자로 대통령 체육포장을 수상하는 한편 제31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예상대로 100m 금메달을 획득했다.
장애인 올림픽 대표로 출전했던 전민재는 장애인체전에서 항상 3관왕을 이뤄내는 전북의 보배다.
장애인 체육 부문에 소중한 보물로 귀감이 되어왔던 전민재는 대통령 체육포장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이뤄내 항상 경기장마다 따라 다니는 엄마에게 기쁨으로 효녀 노릇을 하고 있다.
전민재는 19일 200m에서 다시 금메달에 도전한다.
어머니 한재영씨는 “딸이 육상으로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다른 장애인들도 운동으로 건강을 회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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