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볼 여자부 단식에서 최미녀(49)가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해 육상 3관왕에 빛나는 전은배(27)는 남자 1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장애인 올림픽 대표로 출전했던 육상 전민재(34) 역시 여자 1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올해 대한민국체육상 대통령 체육포장을 수상한데 이어 겹경사를 이뤄냈다.
여자 -56kg급 문지현(44)은 벤치프레스종합과 파워리프팅, 웨이트 리프팅 3개 부문에서 은메달 3개를 휩쓸었다.
지난해 금메달을 땄던 정우람(25)은 남자 1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남자 포환던지기 장동옥(46)도 대회 첫 날 창던지기 동메달에 이어 은메달과 원반던지기 동메달까지 3개의 메달을 휩쓸었다.
창던지기에서 이승호(47)도 2위를 차지했고 역도 남자 -60kg급에 출전한 정병현(44)도 은메달을 목에 걸며 전북선수단에 힘을 실어줬다.
많은 동메달도 전북에 힘이 됐다. 전 날 창던지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윤한진(23)은 포환던지기와 원반던지기에서 2개의 동메달을 추가했으며 육상 100m에 출전한 심재문(53), 전근문(22)은 역주를 통해 3위를 차지했고 권순하(40), 송현주(21) 창던지기와 10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김호서 도의회 의장은 이날 진주 현장을 찾아 선수단을 격려했으며 배승철 문광위원장, 백경태 문광위원, 김승수 정무부지사도 개막식에 참석했다./장병운기자․arg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