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서장 나유인)는 2일 오식도동에 위치한 생말공원에서 외국인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원동기 출장면허시험을 가졌다.

이번 출장면허시험에는 중국과 베트남, 스리랑카 등에서 온 외국인 근로자 60여명이 참여했으며, 교통안전교육과 학과시험, 기능시험을 실시했다.

또, 군산경찰은 이날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과 범죄예방 교육을 병행해 호응을 얻었다.

시험에 참여한 외국인 근로자들은 “운전면허를 취득할 기회가 쉽지 않았는데 좋은 기회를 제공해줘 감사하다”면서 “모르고 저지르기 쉬운 범죄에 대한 설명도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군산경찰서 외사계 관계자는 “이번 출장시험으로 인해 많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합법적으로 원동기를 운행할 수 있길 바란다”며 “정기적인 범죄예방교실을 운영해 외국인 인권보호와 범죄 예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임태영기자․kukuu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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