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군산종합병원(이사장 이성규)이 지역 내 뇌혈관환자들의 통합 진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뇌혈관센터를 개소해 운영에 들어갔다.

동군산종합병원은 “급성기 뇌혈관질환자에 대한 신속하면서도 정확한 검사와 수술, 처치가 가능한 수술실과 MRI, MDCT 등의 첨단 장비를 갖춘 뇌혈관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24시간 진료시스템을 갖춘 뇌혈관센터는 군산 및 충남인근지역 최초이며, 동군산종합병원은 뇌혈관전용 혈관조영촬영기를 비롯해 대학병원급 의료장비를 도입했다.

또, 전문 진료팀들은 응급환자들에 대한 스탠트 삽입시술과 비파열성 뇌동맥류에 대한 코일 색전술 등을 시행하게 된다.

이성규 이사장은 “급격한 고령화와 생활습관의 변화로 뇌혈관질환 환자들이 늘어가고 있다”며 “동군산종합병원 뇌혈관센터는 검사와 수술, 처치가 한 장소에서 이뤄지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이사장은 “대학병원 못지않은 전문성을 확보해 지역 내 응급환자를 살리는데 한 축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임태영기자·kukuu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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