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에 ‘단비’가 내린다.
전북지방중기청는 도와 함께 산학공동기술개발사업으로 100개 기업에 60억원을 지원
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북중기청은 30억원과 전북도 15억원을 비롯한 총 60억원 규모로 산학공동기술개발사
업에 돌입한다.
산학공동기술개발사업은 기술개발 역량이 부족한 도내 중소기업이 지역 대학의 물
적?인적자원 등 인프라를 활용해 신기술?신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
이며, 최근 올해 지원대상이 최종 확정됐다.
올해에는 도내 14개 대학과 176개 기업이 신청해 총 4단계의 평가를 거쳐 12개
대학, 100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지난 1993년부터 시작된 산학연공동기술개발사업은 올해로 19회째 시행되고 있다.
산학연공동기술개발사업을 통해 독자적 기술개발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기술혁신
역량을 증진하고 기업경쟁력을 확보하여 중견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좋은 계기
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산학연공동기술개발사업은 도내 중소기업이 신기술?신제품을 개발하여 경쟁력 확보,
매출신장, 신규 투자 및 고용 증대에 일조했다. 이는 지역 전체적으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파급효과를 가져왔다.
유지필 전북지방중소기업청장은 “전북도의 적극적 지원과 도내 대학 및 중소기업
의 많은 관심으로 본 사업 예산이 확대돼 도내는 타 지역에 비해 많은 업
체가 혜택을 받고 있다”며 “기술개발은 중소기업 성장의 필수 요소임에 도내 중소
기업들이 앞으로도 더욱 더 기술개발에 관심을 가져 R&D 투자가 확대되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김은숙 기자myi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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