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특강에서 문정인 교수는 "중국이라는 나라는 '만(萬)의 얼굴'을 가진 나라이며 한가지만 보고 단정하면 장님이 코끼리 만지는 격"이라며 "한국경제에 미치는 중국의 영향력은 미국, 일본 다음 세 번째이며, 현재는 일본, 미국을 합쳐야 중국의 영향량에 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 교수는 "세계의 이목은 앞으로 중국이 어떤 미래를 선택할 것인지에 쏠리고 있다"며 "중국이 강대국으로 부상해 주변국들에게 군림할지 갑작스런 민주화 물결에 휩싸이면서 사회불안이 초래될지 여부를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북대TIC ceo 특강 교육은 지식경제부, 전라북도,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지역산업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2009년 3월부터 ‘리더십,학습문화구축, 핵심인재육성, 불황극복 등’을 주제로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박세린기자 icebl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