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경찰청은 18일 중소기업의 핵심기술 유출을 막기 위해 적극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이미 중기청과 경찰청은 지난 해 7월에 중소기업청과 경찰청간 ‘중소기업 핵심기술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MOU)‘ 을 체결했다.
이들 두 기관은 오는 7월 ‘제2회 IT&Security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기술보호를
주제로 한 정책포럼, 좌담회를 마련하는 등 중소기업 기술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도 함께 펼쳐 나가기로 했다.
특히 경찰청은 주요 6개 지역 지방경찰청 산하에 기술유출 수사를 위한 전담조직(산
업기술유출수사대)을 신설·운영 중이고, 기술유출 피해 신고전화(1566-0112)를 구축했
다. 중기청도 기술보호 상담센터를 통해 수사가 필요한 사례를 발굴하여 경찰청과 공
조함으로써, 중소기업이 기술유출 문제로 수사기관을 대하며 느끼는 어려움을 줄이고
신속한 수사 등 협력체계를 강화해 왔다.
한편 이들 두 기관은 후속대책으로, 중기청의 기술유출 예방지원 정책과 경찰청의 형사적 사
후구제 방안이 어우러지고, 기술보호를 통한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경쟁력 강화는 물론, 국
가 전체적인 경제안보 확립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은숙 기자myi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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