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북지사에 따르면 고용노동부와 공동으로 산업현장 최고의 기술 전수에 나설 숙련기술전수자 선정에 나선다.
전수자로 선정되면 5년간 월 80만원의 숙련기술 전수지원금을 지원한다. 특히 전수자와 전수대상자로 꾸려진 팀은 연간 1200만원 가량의 파격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여기에 숙련기술전수자로 선정되고 3년 이상의 경력을 쌓으면 기능대학 교원자격을 부여하고 오는 9월 치러질 직업능력의 달 기념행사에서 증서와 흉장을 전달한다.
신청자격은 15년 이상 산업현장에 종사하는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자 가운데 기술전수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 전수계획, 전수 대상자를 확보한 산업현장 종사자로 한정했다.
또 대기업 종사자나 교육기관 종사자는 선정대상에서 제외했다.
숙련기술전수자 신청은 공단에서 요구하는 구비서류를 갖춰 이달 29일까지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북지사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식 및 안내사항은 ‘한국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hrdkorea.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전북지사 관계자는 "올해부터 ‘숙련기술장려법(구 기능장려법)’의 취지에 맞춰 '기존의 전통기술분야 이외에도 제조산업 기반분야와 산업현장에서 창의적으로 응용?발전시키기 적합한 직종을 선정해 숙련기술인 지원과 기술경영이 가능하도록 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1995년 처음 도입된 숙련기술전수자 제도는 산업현장에서 종사하는 숙련기술자로서 숙련기술을 전수하려는 자와 전수대상자를 선정·지원하는 사업으로 2010년까지 93명을 배출했다.
/박상일기자 psi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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