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와 도민들에게 사랑과 행복을 전하는 전령사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
남준현 전 제주체신청장(55)이 제29대 전북체신청장으로 취임했다.
신임 남 청장은 취임사에서 "'맛과 멋', '소리의 예향'인 전북에서 일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남 청장은 특히 "도민의 관심과 신뢰를 기반으로 당면한 전북우정의 현안과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도민의 사랑에 반드시 보답하겠다"며 “도민 모두가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보편적 우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우체국에 부여된 기본 사명을 다하겠다"고 향후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또 "‘국가의 기본 인프라’인 우체국을 지역발전과 도민의 편익을 위해 적극 활용함으로써 ‘도민과 함께하는 전북체신청’을 만드는데 앞장 설 것”이라며 직원들
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그는 이어 “최근 경제가 어려워 도민들도 매우 힘든 시기를 지내고 있는 만큼, 지역 특산품의 판로를 개척하고 전통시장 활성화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지역친화형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행복 나눔이’로 ‘따뜻하고 공정한 사회’를 실현해 나가자"고 역설했다.
신임 남준현 청장은 지난 1982년 경제기획원 물가정책국을 시작으로 공직에 입문한 후 우정사업본부 물류기획관, 제주체신청장을 역임한 뒤 지식경제부 직위공모를 통해 취임했다.
한편 제28대 전북체신청장을 지낸 전 권문홍 청장은 인사 인동에 따라 경인체신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박상일기자 psi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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