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성건설이 추진중인 전주 중인리 '골든 카운티' 노인복지주택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옥성건설은 특히 지난 3월초 60세 미만도 입소 가능하고 일반인에게 양도나 임대를 허용한 노인 복지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노인복지주택건설사업 추진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옥성건설은 지난 2006년 6월 사업계획승인을 받은 골든 카운티 노인복지주택단지 건축공사를 내달 본격 착공한다.
골든 카운티 노인복지주택단지는 오는 2013년 완공을 목표로 전주중인리 66769㎡(2만197평)의 부지에 9206㎡(2785평) 규모로 12개동 446세대가 들어선다.
게다가 지난 3월 노인복지법 일부 개정안 통과로 골든 카운티 노인복지주택단지는 60세 미만도 입소할 수 있고 일반인에게 양도나 임대가 가능해 재산권을 확보할 수 있다.
단지는 특히 취등록세 50%감면과 전기 사용료 20% 할인, 노후생활자금을 위한 주택연금 제도의 혜택까지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여기에 다양한 의료시설을 갖춘 전문병원과 교육, 체육, 여가 활동을 누릴 수 있는 복합 문화시설과 지하1층과 지상 4층 규모로 입원실, 양방, 한방질료실을 동시에 갖춘 노인전문병원이 들어선다.
또 지상 5층 규모로 식당, 세탁실, 이미용실, 물리치료실, 다목적 강당, 교양강좌실, 도서실 등이 들어설 노인복지회관과 게이트볼장 2곳과 배드민턴장 2곳, 공원 3곳 등 다양한 휴식공간과 전원형 주거 공간 확보 차원에서 4곳에 달하는 텃밭까지 갖췄다.
단지는 풍부한 교육여건과 편리한 교통여건을 구비했다.
단지 인근에 체련공원과 모악산 등이 근접한 데다 초등학교와 해성중고등학교, 전문문화고등학교 등이 인근에 위치해 최상의 교육여건을 갖췄다.
아울러 10분 간격의 대중교통수단과 시내 외곽을 잇는 순환도로 등 편리한 교통망도 자연속 주거공간과 도심의 편리성이 조화를 이룬 도심속 전원 주택 타원의 최적지로 평가되고 있다.
옥성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노인복지주택이 까다로운 소유 및 입주 규정으로 인해 사실상 침체를 벗어 나지 못한게 사실”이라며 "그러나 60세 미만 입소가능은 노인 뿐 아니라 가족단위 주거기능도 가능한 이번 노인복지주택 규제완화 조치로 위축된 도내 분양 시장 활성화에 불씨를 지필 것"으로 전망했다.
/박상일기자 psi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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