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설비건설협회 전북도회 제 23회 정기총회

올해로 23회째를 거듭하는 대한설비건설협회 전북도회 정기총회가 30일 전주리베라호텔에서 회원 및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10년 회계년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과 함께 2011년 사업계획 및 세입출 예산(안) 승인 등이 진행됐다.
전북도회는 올해 기계설비공사의 분리 발주 확대 추진과 불공정 하도급행 위 근절 등 건설진흥사업과 기술 및 가스 진흥사업, 정보화사업 등에 대한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전북도회는 또 임기 만료된 전북설비협회장과 감사 1인을 선출하기 위한 투표를 진행했다.
이날 투표결과 차기 전북도회 회장 후보로 출마한 이영길(풍남건업 대표) 후보는 63표를 획득, 59표에 그친 손성덕(진성산업 대표) 후보를 4표 차이로 눌러 전북도회 제8대 회장에 당선됐다.
감사에는 한희선(한남 엔지니어링 대표) 후보가 선출되는 영광을 안았다.
박수동 현(제7대) 전북설비협회장은 "지난 3년간 회원사들의 권익신장과 협회 위상을 높이기 위해 부단을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앞으로도 차기 임원진들이 회원 여러분의 목소리를 각계 각층에 전달하는 대변인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지지를 당부한다"고 소신을 피력했다.
/박상일기자 psi5356@


▲신임 이영길 대한설비건설협회 전북도회 제8대 회장 인터뷰

"회원간 결속을 다지고 힘을 하나로 모아 힘 있는 협회를 만들겠습니다."
신임 이영길 대한설비건설협회 전북도회 제8대 회장은 "설비건설 경기가 IMF(국제통화기금) 때보다 위축된 시기에 전북설비협회장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는 말로 당선 소감을 대신했다.
그는 이어 "업계의 숙명이나 다름없는 공사의 분리발주와 일정금액 이상의 설비 건설공사 공동도급이 반드시 시행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그는 "설비와 관련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반드시 전문대와 공과 대학에 건축설비과가 개설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따뜻하고 포용력 있는 리더쉽을 발휘해 회원들의 권익과 복지 향상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특히 회원 들의 고충을 해결하고 개선하는 열린 협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향후 각오를 피력했다.
그는 이어 "불신이라는 피로가 누적된 회원 상호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회원간 친목과 단결을 도모하기 위한 주춧돌 역할을 자처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협회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독선과 편법을 철저히 배제해 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회장단의 독선적인 협회 운영을 운영위원회와 각 소위원회에 권한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확고한 협회 개혁의지를 밝혔다.
한편 신임 이영길 제 8대 전북도회 회장은 지난 1987년 (유)풍남건업을 설립한 후 2005년 대한설비건설협회 전북도회 운영위원과 2007년 대한설비건설협회 본회 대의원을 거쳐 현 대한설비건설협회 전북도회 운영위원 등을 역임하고 있다.
/박상일기자 psi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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