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건축물 중 70% 가량이 리모델링이 가능한 15년 이상 건축물인 것으로 파악됐다.
국토해양부가 14일 밝힌 '2010년 말 기준 건축물 현황 통계'에 따르면 전북지역 건축물은 40만9000여동, 면적은 144,978㎡로 최종 집계됐다.
도내 지역 건축물 40만9000여동 가운데 리모델링 가능한 15년 이상 건축물은 27만6000여동으로 전체 건축물 중 68%를 차지하고 있다.
도내 건축물 중 주거용은 26만6000여동(65.2%)로 가장 많았고 상업용 6만7천여동(16.4%)이 그 뒤를 이어 높았다.
이 밖에도 공업용 1만여동(2.4%), 문화교육사회용 1만2000여동(3.1%), 기타 5만2000여동(12.9%) 등으로 각각 파악됐다.
지난해 말 1인당 주거용 건축물 면적은 20년 전보다 2.5배 가량 증가한 33㎡로 나타나 소득향상에 따라 주거용 면적도 크게 넓어졌다.
또 도내 주택 가운데 아파트가 차지하는 면적 비율은 전체 연면적 6210만여㎡ 중 2622만여 ㎡로 42%를 차지할 정도로 비교적 높았다.
도내 지역 최고층 건푹물은 전주 효자동 일대에 25층 높이로 들어선 대림 아파트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관련 업계 한 관계자는 "레모델링 가능한 15년 이상 건축물이 비교적 높았던 보아 최근 리모델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이유를 직간접적으로 대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토해양부가 밝힌 2010년 건축물 현황 통계는 국토해양부 홈페이지에서 오는 21일부터 다운 받을 수 있다.
/박상일기자 psi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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