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관장 곽동석)이 고고씽 어린이 박물관 학교 6기 ‘서동 설화를 통한 백제 체험’을 마련한다.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오후 2시~5시) 국립전주박물관 및 익산 미륵사지.

이 프로그램은 방학마다 마련하는 ‘고고씽 어린이 박물관 학교’의 일환으로, ‘서동의 이야기’를 통해 ‘백제의 이모저모’를 들여다본다. 교육, 답사, 실습이 그 틀.

첫 날인 18일에는 삼국사기와 삼국유사를 토대로, 당시의 의상 및 악기를 만들었다.

이튿날에는 미륵사지로 향한다. 석탑과 절터, 전시실을 둘러본 후 서동요 줄거리도 배우고 UCC(사용자제작컨텐츠)도 촬영한다.

20일에는 그간 보고 느낀 것을 작품으로 구성하며, 21일에는 ‘서동요’에 관한 연극과 UCC를 상영할 예정이다.

이정원 학예연구사는 “우리 고장의 대표적 얘깃거리에서 문화유산으로, 문화유산에서 삼국시대로, 차근차근 이해할 수 있다”면서 “더불어 역사를 해석하는 등 사고력 확장을 돕는다”고 밝혔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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