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CBS(본부장 최 인)가 창립 50주년 기념 ‘2011 신년음악회’를 연다.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2011 신년음악회’에서는 인천시립합창단을 초청,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가장 세계적인 소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인천시립합창단은 1981년 창단, 1995년 재창단 이후 합창의 대중화 및 세계화에 앞장서 왔다. 그들이 선보이는 ‘한국적 합창음악’은 애환에서 해학까지의 국악과 세련된 혹은 현란한 서악을 더한 것. 3000여명 지휘자들의 기립박수, 뉴욕 카네기홀과 일본에서의 연주 최고평점 등 국내외에서 순항 중이다.

지휘자이자 예술감독인 윤학원은 그 중심에 있다.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드웨스트 대학에서 명예박사학위를 취득한 그에게는 간격을 좁혀나가는 게 급선무였기 때문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현대합창’ 중 ‘8소성(8가지 웃음소리)’ 공간음악 ‘메나리(농부들이 일하면서 부른 노래)’를, ‘창작성가’ 중 ‘주기도’ ‘주는 나의 목자’를, ‘민요’ 중 ‘옹헤야’ ‘한오백년’ 을 만날 수 있다.

관람료는 1만원(2층), 2만원, 3만원. 문의는 256-1012./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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