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신년음악회’에서는 인천시립합창단을 초청,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가장 세계적인 소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인천시립합창단은 1981년 창단, 1995년 재창단 이후 합창의 대중화 및 세계화에 앞장서 왔다. 그들이 선보이는 ‘한국적 합창음악’은 애환에서 해학까지의 국악과 세련된 혹은 현란한 서악을 더한 것. 3000여명 지휘자들의 기립박수, 뉴욕 카네기홀과 일본에서의 연주 최고평점 등 국내외에서 순항 중이다.
지휘자이자 예술감독인 윤학원은 그 중심에 있다.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드웨스트 대학에서 명예박사학위를 취득한 그에게는 간격을 좁혀나가는 게 급선무였기 때문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현대합창’ 중 ‘8소성(8가지 웃음소리)’ 공간음악 ‘메나리(농부들이 일하면서 부른 노래)’를, ‘창작성가’ 중 ‘주기도’ ‘주는 나의 목자’를, ‘민요’ 중 ‘옹헤야’ ‘한오백년’ 을 만날 수 있다.
관람료는 1만원(2층), 2만원, 3만원. 문의는 256-1012./이수화기자·waterflower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