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한기(우석대)가 J리그서 누빈다.
송 선수는 일본 쇼난 벨마레에 정식입단 하게 돼 2006년 축구부 창단 이래 처음으로 해외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쇼난 벨마레는 최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송한기의 입단 소식을 알렸으며, 빠른 발과 제공권 장악이 뛰어난 수비수로 평가했다.
송 선수는 지난해 김영권(전주대)에 이어 도내 대학 선수 가운데 두 번째로 해외진출에 성공했다.
188cm, 76kg의 건장한 체격을 갖추고 있는 송한기는 지난해 대학축구리그인 U리그에서 우석대 주전 수비수로 활동하면서 팀을 중부권 2위로 이끌었다.
유동옥 감독은 “입학 당시 좋은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어 몇 가지만 보완하면 대성할 선수로 보고 훈련을 시켰다”며 “쇼난 벨마레 팀이 올해는 2부 리그로 떨어졌지만 선수영입을 보면 내년에는 1부로 승격될 팀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유 감독은 “한기가 팀에서 빨리 적응하고 잘해서 대표 팀에 발탁되었으면 한다”고 말해 제자의 선전을 기원했다. 쇼난 벨마레는 홍명보가 뛰어 국내 팬들에게 알려진 팀이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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