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을 통해 도민이 건강하고 행복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100만 동호인 만들기를 목표로 하고 있는 박효성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은 “도민 한 사람이 한 종목을 즐길 수 있도록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새해 각오를 밝혔다.
박 처장은 “생활체육의 근간은 동호인리그서부터 시작된다. 오는 3월부터 시작되는 동호인리그가 성공적으로 열리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며 “시군에 이어 면단위까지 클럽을 구성해 주말이면 도민들이 운동을 통해 건강과 행복을 추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나타냈다.
도생활체육회는 지난해 주말마다 동호인리그를 열고 순창에서 왕중왕전을 치러 대미를 장식했다. 왕중왕전은 승패를 떠나 축제의 한마당이 되기도 했다. 도생활체육회는 동호인리그가 정착되자 더 많은 도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특히 다문화가정 체육대회를 지난해 이어 올해도 열어 스포츠를 통해 정착을 돕고 안정적 생활을 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도생체회는 시민사회단체나 지자체가 나서고 있는 각종 다문화가정 지원과 다른 스포츠를 통해 하나가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3대가 함께하는 한마당 대회는 가정이 무너지고 있는 현실에서 행복한 가정과 가족이 어울림으로 기쁨을 나누도록 하고 있다. 이는 가족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사회통합의 첫 걸음이기도 하다.
박 처장은 “대축전과 어르신 대회 성공개최를 바탕으로 전국 대회를 유치,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며 “전국대회를 통해 새만금과 전북의 관광자원, 바이전북과 같은 지역상품 등을 널리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해 스포츠를 통한 지역경제와 지역 홍보를 적극 추진한다는 것.
도생체회는 전북도의 가장 핵심사업인 일자리 창출에도 나선다. 박 처장은 “각 종목별 심판을 육성하고 지도자 선발에 나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박 처장은 “오는 5월 전주에서 열리는 통합 도민체전이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힘을 모으겠다. 아직 남아 있는 세부적인 것들은 도체육회, 협회, 연합회와 함께 충분한 협의를 통해 원만히 해결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생활체육이 활성화 되면 의료비와 사회적 비용 절감효과를 확신하고 있는 박 처장은 “도민들에게 맞는 맞춤형 종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생활체육회 사무처장과 함께 맡고 있는 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인 그는 “장애인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운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스포츠를 통한 건강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부족한 시설과 장비를 확충 재가 장애인이 언제든 사용하도록 인프라 구축에 신경을 쓰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시군에 장애인체육센터를 조성하고 있다.
박 처장은 “장애인은 스포츠를 통해 이제 바라는 장애인이 아닌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기여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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