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의 찾아가는 봉사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산해경은 김석규 경장을 비롯해 15명의 전경들이 참사랑 봉사대를 조직, 장애인 및 자활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참사랑 봉사대는 혼자서는 수영이 힘든 장애인과 함께 수영장을 찾아 자활을 도왔으며, 가을이면 휠체어를 밀고 월명산을 함께 등반하는 등 소중한 추억을 함께 만들어 가고 있다.

또 수해복구 현장과 농어촌 일손돕기, 김장김치 나눠주기, 연탄배달은 물론, 노인목욕봉사, 복지관 나들이 등 올 한해 24회에 걸쳐 봉사활동을 펼쳤다.

군산해경 참사랑 봉사대는 올 한해 활발한 봉사활동 참여를 인정받아 지난 29일 열린 제5회 군산시 자원봉사 천사대상 시상식에서 단체부분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김석규 경장은 “나눔의 기쁨은 받는 사람보다 나눠주는 사람이 더 큰 거 같다”며 “전경들이 전역 후에도 군 생활에서의 봉사의 참뜻을 기억하고 나눔을 손길을 계속 이어나갈 때 가장 뿌듯하다”고 말했다. /군산=임태영기자·kukuu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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