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합훈련이 서해 전 해상에서 28일부터 나흘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한미 양국은 훈련 첫날인 이날 오전 서해 어청도 부근에서 해상 전력의 전술이동을 시작으로 특정 장소에서 만나 항모전단을 호송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연합훈련은 야간훈련을 포함해 24시간 고강도로 실시되며, 통상적으로 해상훈련이 진행되는 서해 어청도와 격렬비열도 부근 해상에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연합훈련은 항공모함인 조지워싱턴호를 비롯해 F-22 전투기, 세종대왕함 등 역대 한미 연합훈련 중 최강의 전력이 동원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15분께 북한의 방사포 발사 징후가 포착돼 군 당국이 연평도 주민과 취재진, 재해복구인력 등 민간인 긴급 대피령을 내렸다. /군산=임태영기자·kukuu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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