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공설시장 현대화 사업의 시행사가 성우건설로 변경됐다.

군산시는 “엘드건설이 최근 부도로 사업을 진행할 수 없게 됨에 따라 엘드건설 측과 협의를 거쳐 보증사인 성우건설을 시공사로 변경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따라 성우건설은 엘드건설이 지금까지 진행한 공사(공정률 10%) 비용을 차감한 125억 원 규모의 나머지 공사를 시공하게 됐다.

내년 8월 완공 예정인 군산 공설시장은 총 면적 2만720㎡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지며, 1층은 전통시장, 2층은 한약재를 포함한 공산품 판매장, 3층에는 여성 다목적실과 옥상 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한편, 엘드건설은 136억 원 규모의 공설시장 재건축 부문을 담당했지만 최근 자금난을 견디지 못해 부도를 맞았다. /군산=임태영기자·kukuu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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