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경제자유구역사업단(이하 경자단)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원을 다니지 못하는 취약계층 초등학생들을 위해 매주 ‘찾아가는 영어교실’을 열어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자단의 ‘찾아가는 영어교실’은 지역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대야면에 위치한 ‘대야지역 아동센터’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1시간씩 영어공부를 가르치고 있다.

영어학습 지도에 참여하고 있는 직원들은 지역 아동들의 학습지원을 위해 특별히 선발한 직원들이며, 모두 토익성적 950점 이상으로 해외 유학 등을 거쳐 일반학원 강사들 못지않은 탄탄한 실력을 겸비하고 있다.

현재 ‘찾아가는 영어교실’에는 매주 10여명의 초등학생들이 꾸준히 학습에 참여하고 있으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재미있는 학습 진행으로 아이들에게 인기가 매우 높다.

지역주민들은 “경자단 직원들의 찾아가는 영어교실은 아이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주고, 학업신장에도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안치호 경자단장은 “공기업으로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특히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더 많은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임태영기자·kukuu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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