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미와 같은 유망주를 발굴 해야죠”
최동훈 전북유도회장은 순창군에서 열린 제35회 전북교육감기 유도대회서 “유도 활성화를 통해 정경미와 같은 선수를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회를 마친 13일 저녁 중국 광저우에서 도내출신이며 영선고를 졸업한 정경미가 유도 78kg이하서 금메달을 따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 회장은 “정경미의 금메달은 최근 전북 선수들의 선전과 무관치 않다”며 “소년체전과 전국체전에서 유도가 전북효자 종목으로 자리매김한지 오래다”고 말했다.
이번 전국체전에서 유도는 지난해에 이어 종합성적서 상위권을 차지 전북이 종합 9위를 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했다.
최 회장은 “아시안게임서 금메달을 따낸 정경미도 교육감기 대회에 출전했다. 도내서 유도하는 선수들은 이 대회를 거치지 않으면 안 될 가장 중요한 경기다”며 “꿈나무들이 서로 기량을 겨루며 꿈을 키우는 대회다”고 교육감기 대회 성격을 설명했다.
정경미의 금메달도 중요하지만 유도의 활성화와 대중화가 더욱 중요하다는 최 회장은 “정경미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로 이어지는 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올해 정읍북면초와 남원용성초 유도 팀을 창단해 팀 저변확대가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초등학교 팀이 있어야 중학교 팀이 생기고 고등학교 팀이 활성화 된다는 인식을 하고 팀 창단에 열정을 가지고 있다. /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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