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대중화와 꿈나무육성이 이 대회 목적입니다”
7일 전주비전대 체육관에서 열린 제7회 국민생활체육 전주시장배겸 연합회장배 전북태권도대회를 주관한 한광진 전주시태권도연합회장의 말이다.
이번 대회는 도내서 6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해 겨루기와 품새, 태권무 등을 겨뤘다.
한 회장은 “국기 태권도가 모든 국민이 생활화하도록 하는 것 목표다”며 “중국의 우슈가 남녀노소 모두 즐기는 것처럼 태권도도 모든 국민이 즐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태권도의 대중화와 활성화가 급선무라는 것이 한 회장의 생각이다. 그는 “어르신도 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하고 싶었으나 예산이 부족해 출전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또 “꿈나무 육성으로 태권도 뿌리부터 튼튼해져야 대중화가 될 수 있다”고 전제하고 “생활체육을 통해 기량이 월등한 꿈나무들이 엘리트 선수로 나설 수 있도록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것이 이 대회의 한 부분이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관중석을 가리키며 “어느 대회보다 학부모님들이 많이 찾아 오셨지 않느냐 이는 학부모와 선수들이 함께 즐기는 대회이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경기인 출신 인으로 전북 태권도가 옛 명성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미력한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싶다”며 “비록 동호인을 중심으로 이 대회를 열고 있지만 태권도가 잘되고 성장하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태권도는 특수층만이 하는 운동이 아닌 여러 사람이 함께하는 운동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 한 회장은 “국기 태권도가 활성화되도록 보급하는 데 힘쓰겠다”고 재차 강조하고 “꿈나무들이 자라 태권도 종주도의 자긍심과 국위를 선양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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