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지난 경남 전국체육대회서 메달을 획득하며 자신과 고장의 명예를 빛낸 선수, 지도자들을 격려했다.

3일 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김승환 교육감, 입상선수, 지도자, 학교장, 경기단체 전무이사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체전 결과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도교육청은 메달을 획득한 선수, 지도자의 노고를 치하하고 경기력향상지원금을 전달했다.

김 교육감 격려사를 통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교 운동부 육성을 위해 노력한 선수와 지도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이번 대회에서 응원하며 느낀 감동을 전하며 앞으로 우리 학교체육이 중위권에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또 “체육전문 지도자들에게 학교체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전북체육 발전을 위한 노력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남 체전에서 입상한 102명 중 유도 2연패를 달성한 유지연(영선고)과 펜싱 이리여고 단체 등에게 금메달 30만원, 은메달 3개를 획득한 사이클 오현지(전북체고) 등은 20만원, 동메달 10만원씩을 지도자 33명에게는 금메달 300만원, 은메달 100만원, 동메달 50만원씩을 전달하며 그동안 수고와 노력에 용기를 주었다.

노원식 인라인롤러 전무는 “선수들이 흘린 땀은 배신하지 않는다. 선수와 지도자의 땀이 있었기에 이 자리에 참석할 수 있다”며 말하고 “그러나 메달을 획득하지 않은 많은 선수들에게도 큰 박수를 보내줘야 한다”고 밝혔다. /장병운기자·argus@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