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에서 열린 제47회 전북도민체육대회서 전주시(일반부), 군산시(학생부)가 각각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27일 도민체육대회가 3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전주시의 다음대회를 기약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도민체전에서 일반부 종합우승은 전주시, 2위 고창군, 3위 군산시가 학생부는 1위 군산시, 2위 전주시, 3위 익산시가 군부는 1위 고창군, 2위 순창군, 3위 임실군이 각각 차지했다.
입상장은 남원시, 성취상은 개최지인 고창군, 모범선수단은 진안군, 경기단체상 전북탁구협회가 영예를 안았으며 김용수(육상, 고창초)는 학생부 최우수상, 김석중(탁구, 대야초)은 학생부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지난 군산대회와 달리 부상위험이 노출되어 있는 사이클과 인라인롤러 교통통제가 완벽하게 진행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갑자기 날씨가 추워져 선수들이 체온조절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작년 신종플루 영향으로 학생부 경기가 없었으나 올해는 체육 꿈나무들이 대거 출전했다.
선수단과 도민들은 이번 대회가 완벽한 준비로 차질 없이 치러졌다는 평가를 내렸다. 대회 기간 동안 참가자들의 찬사가 이어졌다. 교통, 숙박, 음식은 물론 깨끗한 거리조성과 대형 조형물 등은 예년대회에서는 찾아 볼 수 없었고 특히 400여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의 친절한 손님맞이 태도는 고창이미지를 새롭게 조명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특히 2011년 도민체육대회를 개최하는 제주, 창원시, 울진군 체육관계자와 관계공무원들이 벤치마킹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화(고창읍)씨는 “우리지역에서 도민체전이 열려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3일동안 경기장을 찾아 응원을 펼쳤다”며 “이번 체전을 통해 고창의 힘과 위상을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이강수 군수도 “이번 성공적인 도민체전은 개최지로 선정된 지난해부터 체계적이고 완벽하게 준비를 해온 체육회 관계자와 공무원들의 힘이 컸다”며 “대회가 마무리 될 때까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본 고창군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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