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삼천을 가로지르는 삼천교가 15일 아름다운 경관조형물을 갖춘 최신 교량으로 준공됐다.
전주시는 이날 삼천 3동 삼천교에서 안세경 부시장과 조계철 전북도의회의원, 조지훈 전주시의회 의장,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천교 개통식을 가졌다.
이번에 개통된 삼천교는 모두 89억5700만원을 투입, 지난 2008년말 착공한 이후 1년 10개월만에 PSC빔의 설계 기술이 적용된 길이 140m, 폭 20m 왕복 4차로로 완공됐다.
특히 이 교량은 전주의 전통문화를 상징하는 합죽선과 비아마을 등 삼천동~중인리 일대 에서 해마다 벌이는 전주기접놀이를 강관으로 형상화한 경관 조형물이 설치됐다.
시는 이번 삼천교 개통으로 인근 완산생활체육공원과 중인리 모악산, 서남권우회도로, 국도 712호선(전주~금산사) 등과 곧바로 연계돼 손쉬운 진출입과 원활한 교통 소통을 기대하고 있다.
/김영무기자·kim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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