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경 전주부시장이 전북도에서 개최하는 ‘부시장·부군수 회의’에 무려 14개월 동안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북도는 1일 오전 11시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도·시군 상호협력을 위한 부시장·부군수 회의를 개최했다.
 매달 한 차례씩 열리는 부시장·부군수 회의는 해당 지자체의 사실상 행정책임자로서 도와 각종 사업에 대한 업무추진 및 정부 정책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해 열린다.
 하지만 이처럼 중요한 월례회의에 안세경 전주 부시장의 모습은 1년 넘게 보이지 않았다는 것.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전북도와 전주시의 과거 상수도 유수율 재고사업과 관련, 극한 대립각을 세웠던 당시를 떠올리고 있다.
 더욱이 당시 안세경 전주 부시장은 해당 문제로 인사상 불이익을 당했고 지금까지 그 여파가 미치고 있다는게 전북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결국 한 때 화해 분위기였던 전북도와 전주시의 관계가 아직도 풀리지 않았다는게 주변인들의 분석이다.
 전주시 관계자들은 일정 상 바빠 어쩔 수 없이 불참한 것이지 별다른 이유는 없다고 해명하고 있지만 향후 안세경 전주 부시장이 어떤 입장을 취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오재승기자·oj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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