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봉교 태권도 인터뷰

“진안홍삼먹고 힘냈어요”
최봉교는 “전국대회서 첫 금메달을 획득해 날아 갈 것처럼 기쁘다”며 “그동안 흘린 땀방울의 결실을 맺어 좋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최 선수는 예선전에서 자신을 이겼던 선수들을 차례로 누르고 결승에 올라 월등한 기량 차이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자신의 특기인 뒤차기 대신 찍기로 승부를 걸어라 던 코치의 주문이 주효했다. 찍기는 3점이라는 고득점으로 11-3으로 마침표로 찍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결승 3라운드 중반 찍기가 성공하면서 승리를 예감했다는 최 선수는 어머니로부터 “잘했고 장하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소년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자신감이라는 큰 선물을 얻었다”며 “이번 기회서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중학교에 올라가서도 각종 대회서 승리를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여름방학 동안 즐겁게 훈련하도록 배려 해준 코치 선생님들께 감사하다”며 지도자들에게 공을 돌리기도 했다.
코치님들이 무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진안홍삼을 비롯해 끼니마다 진수성찬으로 식사하도록 해주었다고 말했다./대전=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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