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금 이효정 인터뷰

“대회에 출전하기 전 박성현, 이성진 도청 양궁 팀 언니들과 함께 경기를 한 것이 큰 도움이 됐어요”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에 바람이 부는 가운데 60m서 348점으로 대회신기록을 쏜 이효정(오수중)의 금메달 소감이다. 2위를 차지한 임효정(전남체육중)을 7점이나 따돌리고 여유 있게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 선수는 50m서도 아쉽게 1점 차이로 은메달을 따내 2관왕의 아쉬움이 더했다. 그녀는 “김민정, 이진영 선배의 영예를 지켜야 한다. 많은 분들의 후원과 관심으로 금메달을 따낼 수 있었다”며 수줍어 했다.
금메달 따냈다는 소식에도 “처음에는 담담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기분이 좋다”고 환하게 웃었다.
특히 도청 양궁 팀 언니들과 경기를 하면서 서오석 감독이 “자신 있게 쏘라고 격려해 준 것이 맡아 떨어졌다”고 말했다.
진현주 코치는 “효정이는 기본자세부터 세밀한 기술을 빠르게 자신 것으로 만드는 게 장점”이라고 칭찬을 했다. /장병운기자· argus@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