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Q, EQ만으로 내 아이의 재능을 발견할 수 있을까? 오만가지 생각이 쑥쑥 자라는 놀이터로 떠나보자!

한국소리문화의전당 (학)예원예술대학교가 주최하는 다중지능 체험 놀이터 ‘플레이 뮤지엄’이 오는 2일부터 8월 22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장에서 열린다.

여름방학에 발맞춘 전시는 어린이들의 지능 파악·계발 및 부모들의 교육 방향 설정에 취지를 두고 있다.

담당자인 신동희 씨는 “아이들 각각이 가지고 있는 다양성이 드러날 때, 한두 가지 목표에만 매달리는 경쟁체제를 바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각자에 맞는 개성이나 재능을 키워 주는 게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의 첫걸음인 ‘다중지능이론’은 미국인 하워드 가드너가 만든 것으로, 사람의 지능이 8가지라는 개념이다. 여기에는 언어지능, 인간친화지능, 신체운동지능, 음악지능, 공간지능, 자기성찰지능, 자연친화지능, 논리수학지능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한 ‘플레이 뮤지엄’은 180여개의 해외 원목기구를 비치, 4개의 놀이터를 선보인다. ‘유리 속 친구 얼굴 그리기’, ‘나는 나는 멋진 드러머’ 등의 프로그램은 지능계발은 물론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마련되는 ‘체험북’은 부모를 위한 지침 아닌 지침서다. 각 과정 중 아이들의 지능을 체크함으로써, 강점 혹은 약점을 알게 해 주기 때문.

이어 신 씨는 “가족이 함께 즐긴다면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만큼 어른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입장료는 대인 9,000원, 소인(24개월 이상부터 초등학생) 10,000원, 24개월 미만은 무료다. 월요일은 휴관, 문의는 063)270-8000./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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