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문예지인 이 책은 시, 수필에서부터 영화에세이, 평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글을 다루는 게 특징.
특히 이번 호에서는 허소라 교수의 ‘전라산천에도 봄이…’를 시작으로 3개의 특집이 마련돼 있다.
먼저 초대시인인 강상기의 시와 조영호의 작품해설 ‘텅빈 충만함, 그 깨달음의 시’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전주한옥마을, 한국 서양화단의 산 역사라 불리는 하반영 화백 등 전주의 명인·명소도 다루고 있다.
아울러 심호택 시인의 유작 및 호병탁 시인의 추모의 글 ‘친구를 보내며’도 실려 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