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대표적 문화지역인 홍익대 거리가 전주 막걸리의 맛과 흥에 연속 취하고 있다.
전주시는 20일 사회적기업 이음 및 홍대클럽 문화협회와 공동으로 홍대 10여개 클럽이 참여한 가운데 전주막걸리와 모주, 그리고 전통술박물관에서 직접 빚은 전주 전통술을 테마로 하는‘홍대 전주막걸리 라운지 파티’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6시간동안 펼쳐진‘전주막걸리 라운지 파티’는 문화관광체육부 관광협력사업인 ‘Confusion한 장소마케팅과 관광명소만들기’ 사업으로 전주 전통문화여행과 전주막걸리 문화를 알리기 위해 서울 홍대 앞에서 진행됐다.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로 펼쳐진 이번 행사는 2010 한국관광의 별 최종 후보로 선정된 전주한옥마을과 전주막걸리 홍보를 위해 파티 행사장에 홍보부스를 마련, 한옥마을과 전주막걸리를 연계해 전주로의 여행을 유도하는 형태로 이뤄진 게 특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주한옥마을의 전통술박물관이 빚은 전통막걸리를 선보여 시음하는 자리가 마련됐으며 최근 개발된 전주생막걸리 1000병이 무료로 제공돼 홍대 생막걸리 라운지 파티의 흥을 돋우었다.
시 관계자는“서울과 전주를 연계한 관광객 유치와 한국관광의 별 최종후보로 선정된 전주한옥마을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홍대문화센터와 문화클럽을 거점으로 하는 홍보마케팅을 전개하게 됐다”며 "전주 막걸리의 전국화를 위해 홍대 공간을 홍보거점으로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권희성기자·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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