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벤처촉진지구가 전국 최우수 벤처촉진지구로 선정됐다.
23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벤처촉진지구가 중소기업청으로부터 포항벤처촉진지구와 함께 올해 전국 최우수 벤처촉진지구로 선정, 전국 공무원과 벤처촉진지구 관계자들이 참석한 연찬회에서 성공사례 발표를 한다.
24~25일 이틀간 대전통계교육원에서 열리는 지방벤처 역량강화를 위한 연찬회에는 전국 16개 광역단체 및 24개 기초단체 공무원을 비롯 21개 촉진지구 운영주체, 11개 지방중소기업청 담당직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연찬회에서 전주벤처기업촉진지구는 그동안 추진해온 촉진지구 사업운영 성과 및 기업지원 시책 등에 대한 사례 발표를 할 예정이다.
전주벤처촉진지구는 지난 2005년도에 국비 지원이 종료된 뒤에서 전북도와 전주시가 꾸준히 예산을 지원해오는 가운데 발전협의회 설립과 지구 내 전주기계탄소기술원 등 6개 혁신기관과 함께 벤처생태계를 구축한 점 등에서 최우수 사례로 평가받았다.
전주벤처촉진지구에서는 상품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게 제품개발을 촉진하는 시제품제작지원사업과 혁신형 중소 벤처기업 인증지원사업, 기업분석을 통한 맞춤형 캐쉬-카우(Cash-Cow)전문기업육성지원사업, 지방벤처의 활성화를 위한 지방벤처역량강화사업 등이 진행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연찬회를 계기로 예산 지원 등 다양한 지원 방법이 마련돼 벤처촉진지구가 전국 중소벤처기업의 창업 및 보육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거점으로 부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무기자·kim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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