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다음달 7일부터 전주동물원의 폐장시간이 연장된다.
전주시 동물원은 350여그루의 벚꽃나무 개화에 맞춰 다음달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폐장시간을 밤 10시까지 연장키로 했다.
동물원은 야간 개장에 맞춰 왕벚나무 350여그루가 식재된 1.5km의 벚꽃거리를 오색조명으로 비춰 화려한 밤 벚꽃을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사랑의 하모니 콘서트와 동물 먹이주기 체험 및 병아리 부화과정 등 동물 특성 관찰하기 행사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일홍 원장은 "벚꽃의 아름다움을 화려한 조명으로 더욱 부각시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개장시간을 야간까지 연장키로 했다"며 "포토존 설치는 물론 각종 체험행사들이 다채롭게 준비되고 있는 만큼 많은 시민들이 만끽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무기자·kimym@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