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참여당 전주지역 광역·기초의원 출마자 7명이 23일 지방선거 공동출마기자회견을 갖고 20여년의 지역독점을 깨고 견제와 균형의 지방자치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하고 나섰다.
이들은 이날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2지방선거는 현 정권에 대한 국민적 심판의 장”이라며 “오는 2012년 정권교체의 발판을 마련하는 중대한 전기가 될 것이다”고 출마의 배경을 밝혔다.
이들은 특히 “지난 20여년 동안 지역 내에 진정한 풀뿌리 지방자치가 존재하지 않았다” 면서 “도민과 시민들이 특정정당을 절대적으로 지지해주었던 것은 민주화에 대한 염원과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 때문이지만 남은 것은 정반대의 결과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어 “전국적 차원에서의 반 한나라당 연대와 별개로 지역 내에서는 특정 정당의 지역독점구조를 타파하기 위한 선의의 경쟁이 이뤄질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들은 “새로운 정치, 건강한 풀뿌리 지방자치를 꿈꾸는 생활인들이 나섰다” 며 “정치일선에 활동해 온 직업정치인들이 아니라 각자의 영역에서 묵묵히 삶의 현장을 지켜왔던 ‘생활의 달인’들이므로 어느 누구보다도 더 준비된 후보라는 자부심으로 선거에 당당하게 임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국민참여당 전주지역 광역·기초의원 후보는 장순식 도의원(효자1·2·3·4) 예비후보를 비롯 김현주(노송·풍남·중앙)·조철주(동서학·서서학·평화1)·소순명(삼천1·2·3)·이영식(효자1·2·3)·권오춘(효자4)·장철성(인후3·우아1·2) 시의원 예비후보 등이다.
/최준일기자·ghksr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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