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지난 19일 ‘왕궁축산단지 이주대책’과 관련, 공영개발 방식에 의한 내부개발 방안 검토 등 분야별 전문가 및 유관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회의를 가졌다.
회의는 익산 왕궁축산단지 이전계획을 인권적·환경적 측면을 고려해 해결해야 하는 현안과제로 인식하고 김완주 지사의 주재로 진행됐다.
이날 김 지사는 “공영개발방식은 시급성이 요구되는 사업 또는 공익을 위한 사업에 적용되는 만큼 공공의 목적에 부합되고 새만금 수질에도 보탬이 될 수 있는 사업발굴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최홍림 서울대 교수는 “왕궁지역은 국가사업인 새만금 수질개선과 특수지역의 인권적 차원에서 환경개선 마련을 위해 국가지원을 통한 문제해결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양재 원광대 교수는 “공영개발방식의 개발은 2015년 이후 추진되는 만큼 녹색성장 등 공공의 목적 달성을 위한 계획이 마련돼야 한다”고 했으며 곽동희 서남대 교수의 경우 “왕궁축산단지 이주 후 수질오염이 최소화될 수 있는 계획이 수립돼야 하고 생태 숲 공원 조성 등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최준일기자·ghksr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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