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는 지난 19일 제268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4명의 의원으로부터 5분 자유발언을 청취했다.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안주해서는 안돼
△ 권익현(부안1·산경위) 의원 = 세종시 수정안 사태로 새만금산업단지 사업추진과 기업유치에 차질이 불가피해졌고 ‘경제자유구역 중장기 발전방안’ 수립 계획에 따른 기존 구역에 대한 퇴출가능성도 열어 놓아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정부는 세종시 수정안을 즉각 폐기하고 경제자유구역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 및 지원대책을 추진하는 한편 전북도 역시 경자청과 연대해 대정부 건의 등 강력 대응해야 한다.

장애인 복지인권 향상 필요
△ 최형열(전주3·교복위) 의원 = 장애인이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복지인권 수준은 다소 미흡한 실정이다. 그럼에도 중앙정부와 지역사회는 복지사회를 주창하면서도 소외도고 차별받아 온 장애인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는 아직 선언적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장애인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것은 누구나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미래를 만드는 것과 같다는 생각으로 보다 적극적이고 내실 있는 대책마련을 촉구한다.

임실 하운암 119안전센터 및 지역대 신설해야
△ 김진명(임실1·교복위) 의원 = 임실 하운암지역에 119안전센터 지역대와 지역의용소방대 신설이 이뤄져야 한다. 하운암 지역은 수려한 풍광을 기반으로 한 관광지로 이름이 알려지면서 상가나 주택 등 건물이 증가하고 있으며 유동인구의 증가 등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언제 발생할지 모를 화재와 인명사고로부터 주민들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제반여건이 마련돼야 한다.

여성의원 공천할당제 철저히 적용돼야
△ 유유순(비례·문건위) 의원 = 최근 전문직종에 진출하는 여성의 수가 눈에 띄게 늘고 있지만 여성의 정치참여율과 비중은 지극히 낮다. 다행히 국회는 지방의원 정수의 2분의 1 이상을 공천한 지역에 1명 이상의 여성을 공천하고 위반 시 해당 선거구의 후보자등록을 무효토록 했으나 실효성을 담보할 수 있는 적절한 제재조항이 없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여성의원 공천할당제’가 철저히 적용돼야 한다.
/최준일기자·ghksr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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