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태양광 기업들이 세계 거대시장인 중국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전북도와 전북태양광산업협회에 따르면 태양광 관련 8개 기업과 기관단체로 시장개척 및 교류협력단을 구성해 21일부터 25일까지 중국 강소성을 방문, 수출 상담 및 교류협력 협의에 나선다.
이번 시장개척 및 교류협력단 활동은 도내 소재 태양광 폴리실리콘 생산업체인 OCI(구 동양제철화학)가 지난 2008년 3월 Sun Tech Power와 장기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지난해에 2억6000만달러를 수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기업들도 중국 수출시장 진출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점을 감안, 중국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대외 협력창구를 개설하기 위해 이뤄졌다.
시장개척 등에 참여한 기업은 OCI(동양제철화학), 다쓰데크, 미우실업, 비봉E&G 4개 기업이며 기관단체에서는 신재생에너지소재개발센터, 태양에너지연구센터, 호남광역권선도산업지원단, 전라북도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 4개 기업은 썬 테크 파워, 차이나 썬 에너지, 베스트 솔라 등 강소성 내 4개 기업과 수출상담 및 기술교류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며 연구기관은 남경대 신재생에너지연구소와 공동연구방안을, 전라북도와 전북태양광산업협회는 지방정부 차원의 교류협력방안을 논의한다.
도 관계자는 “시장개척 및 교류협력단 방문을 계기로 태양광산업분야의 중국 수출시장 확대와 산학연관 교류협력이 확대될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강소성은 세계적인 태양광 기업체가 다수 입주하고 부품소재기업과 연구기관이 집적화돼 태양광산업이 발달한 지역으로 태양전지모듈 세계1위, 태양전지 세계1위의 생산업체인 썬테크파워를 비롯해 중국 2~3위 업체인 차이나 썬 에너지와 베스트 솔라가 입주하고 있다.
/최준일기자·ghksr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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