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1회 전국동계체전에서 12년 연속 종합4위 차지하는데 학생 선수가 없었으면 불가능했다.”
도교육청은 23일 대회의실에서 최규호 교육감, 학생선수와 지도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계체전 입상선수 및 지도자 격려회를 가졌다.
지난 2일부터 전북과 강원, 서울 등 일원에서 열린 전국동계체전에서 전북은 효자종목인 바이애슬론에서 전세희(안성중2), 최두진(설천중3), 제갈향인(설천고2)이 2관왕에 올랐다. 제갈향인은 허리 부상에도 2관왕에 올라 값진 투혼을 보여 주었다.
또 김서라(안성고2)는 스프린트서 혼신을 다했지만 1위에 0.3초 뒤져 아쉬운 은메달을 차지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전북은 이들의 활약에 금11, 은1O, 동16개를 획득, 부산의 맹추격을 뿌리치고 종합4위를 확정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최 교육감은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을 차례로 격려하고 “비인기 종목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자신들의 꿈을 향해 노력해온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앞으로 세계적인 선수가 돼 전북과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는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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