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흐지부지 되고 있는 군산~인천(김포) 간 항공노선 취항을 위해 군산시와 이스타항공의 결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본보 2월 9일자 2면)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2월 군산~제주노선을 첫 취항한 이래 현재 김포~제주, 청주~제주 등 3개 국내 노선을 취항했지만 수익성의 이유로 당초 협약했던 군산~인천(김포)노선의 취항은 계속 미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새만금 방조제 개통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군산시민들은 수도권을 연계하는 하늘 길이 닫혀 있는 상황에 불만을 표출하며 조속한 취항을 염원하고 있다.
  문동신 시장 또한 지난달 4일 열린 2010년 시무식에서 “올해 상반기 중 이스타항공의 군산~인천(김포)노선 취항을 성사시키겠다”며 군산~인천(김포) 노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반면 이스타항공 측은 새만금 방조제 개통이 이뤄지면 관광객 수요가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까지 군산~인천(김포)간의 항공 수요에 대한 예측이 불가능해 취항을 꺼려하고 있다.
  군산시와 이스타항공은 군산~인천(김포)노선의 절대적 필요성은 인정하고 있으나 이 노선의 취항으로 발생하는 적자폭을 어떻게 보존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대책이 없는 상황이다.
  군산시민들은 “협약을 체결 했을 당시 이런 부분까지 고려했어야 했다”며 “당장 새만금 방조제 개통을 앞두고 지금 와서 대책을 찾는 것은 잘못됐다”고 말하고 있다.
  이어 “군산시와 이스타항공은 하루속히 대책을 세워 군산~인천(김포)간 항공노선 취항에 결단을 내려야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군산=임태영기자․kukuu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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