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 신기마을 대상 차지-4.3

고창고수 신기마을이 ‘2009 참 살기 좋은 마을가꾸기’ 전국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고창군은 살기 좋은 마을가꾸기 전국콘테스트에 참가해 2007년 도산마을, 2008 무장교촌마을에 이어 3년 연속 전국 석권이라는 저력을 과시했다.
12일 군은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 동네 보물찾기를 통한 참살기좋은 마을가꾸기 사업에 천년기념물 단풍숲과 함께하는 녹색 테마파크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신기마을을 추천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콘테스트는 각 시도별 예선을 거친 42개 마을에 대해 행정안전부 최종 심사를 거쳐 대상 10개 마을, 최우수상 8개, 우수상 10개 마을 등이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형적인 산골마을인 고수신기마을은 고전적인 시골모습과 천년고찰인 문수사, 천연기념물인 애기단풍 숲, 신기계곡, 자연습지, 다랭이 논 등 자연과 전통문화가 살아 쉼쉬는 청정지역으로 마을주민들은 신기계곡을 중심으로 물놀이장, 쉼터조성, 인도설치, 원두막, 공동판매장을 운영해 소득창출에 나서고 있다.
한편 고창군은 올해 고수신기마을과 무장방축마을, 성내교동마을, 상하장호마을 등 4개 우수마을 선정해 1억4000만원을 들여, 마을가꾸기 사업을 지원한 바 있다.
이강수 군수는 “이번에 이룬 쾌거는 주민스스로 쾌척하고 아름답고 특색 있는 마을로 만들기 위한 성과물”이라며 “금번 우수마을 성공사례들이 파급 확산될 수 있도록 하고 지역공동체 복원으로 삶의 질 개선과 마을소득 증대를 통해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드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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